서술형 답안을 받아 보면, 내용은 문제없는데 문체에서 깎이는 경우가 꽤 많아요. 억울한 감점이죠 — 알고 있으면 안 틀리는 것이니까요. 어떤 말버릇이 감점이 되는지 정리해 드릴게요.
① 구어체가 섞이는 것
가장 흔합니다. 말할 때 쓰는 표현이 그대로 나와요.
| 이렇게 쓰면 감점 | 이렇게 |
|---|---|
| 필요한 것 같아요 | 필요하다 |
| 중요하거든요 | 중요하다 |
| 해야 하지 않을까요 | 해야 한다 |
| 진짜 많이 늘었다 | 크게 증가하였다 |
|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 |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 |
특히 '~것 같다'가 문제예요. 자기 주장을 흐리게 만들어서 조건이 '의견을 쓰시오'일 때 감점 요인이 됩니다. 생각을 물었으면 단정해서 쓰세요.
② 종결 어미를 섞는 것
'~다'체로 시작해 놓고 중간에 '~습니다'가 나오는 경우예요. 둘 다 틀린 표현이 아니라서 맞춤법 검사기도 안 잡아 줍니다. 그런데 한 답안에서 섞이면 감점이에요.
| ✕ 참여율이 낮은 것이 문제다. 이를 해결해야 합니다. ○ 참여율이 낮은 것이 문제다. 이를 해결해야 한다. |
다만 형식이 요구되면 그쪽을 따릅니다. 안내문·공문서·이메일처럼 읽는 사람이 정해진 글은 '~습니다', '~하시기 바랍니다' 쪽이 맞아요. 조건에 '정중하게'가 있으면 더욱 그렇습니다. 중요한 건 하나로 통일하는 것입니다.
③ 개조식으로 흘러가는 것
'-함', '-임', '-할 것' 같은 개조식은 보고서 요약에서는 쓰지만, 서술형에서는 완결된 문장으로 풀어 써야 합니다.
| ✕ 참여율 저조함. 홍보 강화 필요함. ○ 참여율이 저조하므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
단, 문제가 개조식을 요구하는 형식(일부 안내문·계획서 등)이면 그때는 예외입니다. 여기서도 기준은 하나예요 — 조건이 시키는 대로.
④ 주어를 잃어버리는 것
문장이 길어지면 주어와 서술어가 어긋납니다. 맞춤법은 다 맞는데 비문이 되는 경우예요.
| ✕ 이 제도의 목적은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다. ○ 이 제도의 목적은 참여를 늘리는 데 있다. ✕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준비가 부족했다. ○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
고치는 방법은 간단해요. 문장을 다 쓴 뒤 주어와 서술어만 붙여서 읽어 보세요. "목적은 ~ 위해서다"처럼 어색하면 비문입니다.
한 문장 규칙으로 정리하면
말하듯 쓰지 말고, 한 가지 어미로 끝까지 가고, 문장은 완결해서, 주어와 서술어를 맞춘다. 이 네 가지면 문체로 잃는 점수는 거의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건 혼자 보면 잘 안 보여요. 자기 글은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매끄럽게 읽히거든요. 다 쓴 답안을 소리 내어 읽어 보거나 채점을 받아 보면, 내가 어디서 말투를 흘렸는지가 문장 단위로 드러납니다.
혼자 공부하면 서술형에서 막힙니다
선택형은 답을 맞춰 보면 되지만, 700점짜리 서술형은 채점해 줄 사람이 없어요.
실글패스에서 실제 시험과 같은 1,000점 구성 모의고사를 2회분 무료로 풀어보세요. 제출하면 즉시 채점·해설, 서술형은 AI가 첨삭해 줍니다.
지금 이용권 7일 무료 행사 중
아래 코드를 이용권 화면에 넣으면 전 회차와 영역별 약점 분석이 7일 동안 열립니다.
BLOG7코드 쓰러 가기선착순 100명 · 2026. 12. 31.까지
블로그에 후기를 쓰면 이용권 7일을 드려요
사진 5장 · 1,500자 이상 · 광고 표시 한 줄. 조건을 채우면 자동으로 바로 지급됩니다.
읽었으면 풀어볼까요?
가입 없이 바로 풀 수 있어요. 고르면 정답과 이유가 바로 나옵니다.
1. 원고지에 ‘2024’를 쓰면 몇 칸을 차지할까요?
2. ‘KBS’를 원고지에 쓰면 몇 칸일까요?
3. 마침표가 줄의 첫 칸에 오게 되면 어떻게 하나요?
📚 함께 보면 좋은 자료
함께 보면 좋은 글
개요 짜기와 문단 배열 유형 공략
개요를 대충 잡고 바로 쓰기 시작했다가 문단 순서가 꼬여서 감점당하는 경우, 정말 많아요. 이 글에서는 문단 배열 유형의 답을 찾는 정확한 순서와 통일성·일관성 감점을 피하는 기준을 정리해 드릴게요.
2026년 8월 10일
제안서·기획서 서술형 대비
제안서·기획서 서술형만 나오면 무슨 말부터 써야 할지 막막하시죠? 사실 이 유형은 아이디어 싸움이 아니라 '순서 싸움'이에요. 오늘은 점수가 붙는 설득 구조와 감점 포인트를 예시 문제까지 곁들여 정리해 드릴게요.
2026년 8월 8일
보도자료 작성법과 예시
보도자료를 써서 보내야 하는데 제목부터 막히시죠? 실용글쓰기 공문서 영역에서도 보도자료는 형식이 정해져 있어서, 구조만 잡으면 오히려 점수 얻기 쉬운 유형이에요
2026년 8월 5일
사과문·해명문 쓰는 법과 예시
사과문 쓰라는 말은 들었는데 첫 문장부터 막히시죠? 사실 사과문은 문장력이 아니라 순서 싸움이에요. 실무에서도 그대로 쓰는 사과문·해명문 형식과, 점수가 깎이는 표현을 바꿔 쓰는 법까지 예문으로 정리해드릴게요.
2026년 8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