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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글쓰기 객관식 30문항, 어디서 점수가 갈릴까

2026년 8월 3일

한국실용글쓰기는 1,000점 중 서술형이 700점이라, 객관식 300점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보기 쉬워요. 그런데 실제로 준비해 보면 순서가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객관식에서 흘린 점수는 서술형으로 메우기가 훨씬 어렵거든요. 서술형은 조건을 다 지켜도 만점이 잘 안 나오지만, 객관식은 알면 그대로 점수가 됩니다.

객관식 30문항은 대체로 세 덩어리예요

구간묻는 것성격
어휘·어법·어문 규정맞춤법·띄어쓰기·표준어·외래어·높임법알면 맞고 모르면 틀린다
글쓰기 계획·조직·고쳐쓰기개요 짜기·문단 배열·문장 다듬기기준을 알면 빨라진다
독해·자료 해석글·표·그래프에서 읽어내기시간을 가장 많이 먹는다

① 어휘·어법 — 여기가 가장 확실한 구간

되/돼, 안/않, 로서/로써, 띄어쓰기, 사이시옷, 외래어 표기 같은 것들이에요. 규정이 정해져 있어서 공부한 만큼 정직하게 나옵니다. 찍어서 맞을 여지가 거의 없는 대신, 알면 10초 안에 끝나요.

준비 기간이 짧을수록 여기부터 잡는 게 효율이 좋습니다. 독해력은 단기간에 잘 안 늘지만 규정은 외운 만큼 바로 점수가 되니까요. 게다가 이 구간은 서술형 감점과도 직결돼요. 서술형에서 맞춤법이 틀리면 거기서도 깎이니, 한 번 공부가 두 번 값을 합니다.

② 글쓰기 계획·조직 — 기준만 알면 빨라져요

개요의 순서를 고르거나, 어색한 문장을 바르게 고친 것을 찾는 유형이에요. 감으로 풀면 헷갈리는데, 판단 기준이 몇 개 안 됩니다.

· 글쓰기 과정은 계획 → 내용 생성 → 조직 → 표현 → 고쳐쓰기
· 고쳐쓰기는 글 전체 → 문단 → 문장 → 단어 순으로 큰 단위부터
· 주제문은 하나의 완결된 평서문
· 두괄식·미괄식·양괄식은 결론의 위치로 구분

이 네 가지만 정확히 잡아도 이 구간에서 헤매는 일이 크게 줄어요.

③ 독해·자료 해석 — 시간이 갈리는 곳

여기서 점수가 갈린다기보다 시간이 갈립니다. 지문과 표를 읽어야 해서 한 문항에 드는 시간이 앞 구간의 몇 배예요. 문제는, 여기서 시간을 쓰면 배점 700점짜리 서술형이 밀린다는 겁니다.

가장 흔한 실패 — 객관식을 꼼꼼히 풀다 40분 넘게 쓰고, 정작 700점짜리 서술형을 급하게 마무리합니다. 객관식 2문항 더 맞히려다 서술형에서 그보다 훨씬 큰 점수를 잃는 거예요.

자료 해석은 선택지를 먼저 읽고 표에서 확인할 항목을 정한 뒤 보는 게 빠릅니다. 표를 먼저 정독하면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른 채 숫자만 훑게 돼요.

정리하면

어휘·어법은 확실히 챙기고, 계획·조직은 기준을 외워 빠르게, 독해는 시간을 정해 놓고 푸는 게 좋습니다. 객관식 전체를 30~35분 안에 끝내는 걸 목표로 잡으면 서술형에 쓸 시간이 남아요.

이 배분이 몸에 붙었는지는 실제로 제한 시간을 재며 한 회차를 풀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어느 구간에서 밀렸는지가 점수보다 훨씬 쓸모 있는 정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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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형은 답을 맞춰 보면 되지만, 700점짜리 서술형은 채점해 줄 사람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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