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법·어법

접두사·접미사 붙여 쓰는 기준

2026년 8월 19일

'제 3회'가 맞을까요, '제3회'가 맞을까요? '참가자들'은 붙이고 '사과, 배 들'은 왜 띄우는지 헷갈리셨다면, 이 글 하나로 제-, -적, -들 세 가지 기준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결론부터 — 세 가지 모두 '붙여 쓰기'가 기본이에요

'제-'는 접두사, '-적'과 '-들'은 접미사예요. 접사는 혼자 설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 다른 말에 기대어 뜻을 더하는 요소라서 앞말에 붙여 씁니다. '제 3회', '경제 적 효과', '참가자 들'처럼 띄우면 모두 틀린 표기예요.

제5회 · 제2차 · 제3장 (○) — '제 5회'(×)
사회적 · 문화적 · 경제적 (○) — '경제 적'(×)
학생들 · 우리들 · 나무들 (○) — '학생 들'(×)

기준은 이렇습니다 — 3초 판별법

헷갈릴 때는 떼어 놓고 말이 되는지만 보면 돼요. '적'이나 '들'을 혼자 두면 뜻이 성립하지 않죠? 그러면 접사이니 붙입니다.

① '제-' 어떤 경우에도 뒷말에 붙여요. 뒤의 단위 명사는 '제3 장'이 원칙이지만, 순서를 나타내므로 '제3장'처럼 붙여 쓰는 것도 허용돼요(한글 맞춤법 제43항 붙임).
② '-적' 앞말에는 붙이고, 뒤에 오는 말은 띄웁니다. → 적극적 참여, 객관적 근거
③ '-들' 하나의 명사 뒤에서 복수를 나타내면 붙여요. → 회원들, 자료들

이럴 때 자주 틀려요

가장 많이 틀리는 건 '들'의 두 얼굴이에요. 여러 항목을 열거한 뒤에 오는 '들'은 '등, 따위'의 뜻을 지닌 의존명사라서 띄어 씁니다. "공책, 지우개, 자 들을 챙겼다"처럼요. '등'으로 바꿔서 말이 되면 띄우는 '들'이라고 보면 쉬워요. 반대로 "어서들 오세요", "다들 앉으세요"의 '들'은 보조사라 붙여 씁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띄우는 말
· '맨'이 '가장'의 뜻이면 관형사 → 맨 앞, 맨 처음 (단, 맨손·맨발은 접두사라 붙임)
· '전(全)'은 관형사 → 전 세계, 전 국민
· '사회적문제'(×) → 사회적 문제(○)

📝 실전 문제 맛보기

[선택형 1] 띄어쓰기가 바른 것은?
① 제 2회 백일장이 열린다
② 이번 사업은 경제 적 효과가 크다
③ 참가자 들이 강당에 모였다
④ 사과, 배, 감 들을 상자에 담았다
⑤ 맨앞 줄에 앉아 주세요
✅ 정답 ④ — 열거 뒤의 '들'은 '등'의 뜻인 의존명사라 띄어 써요(①②③은 접사라 제2회·경제적·참가자들, ⑤는 '맨 앞').
[선택형 2] 외래어 표기가 모두 바른 것은?
① 컨텐츠 – 리더쉽   ② 콘텐츠 – 리더십
③ 콘텐츠 – 리더쉽   ④ 컨텐츠 – 리더십
⑤ 콘텐츠 – 리더샵
✅ 정답 ② — contents는 '콘텐츠', '-ship'은 '십'으로 적어요(멤버십, 파트너십).
[선택형 3] 높임 표현이 바른 문장은?
① 주문하신 음료 나오셨습니다
② 이 상품은 품절이십니다
③ 사장님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④ 고객님, 요청하신 자료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⑤ 손님, 이쪽으로 앉으실게요
✅ 정답 ④ — ①②는 사물을 높인 표현, ③은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⑤의 '-ㄹ게요'는 말하는 이의 의지를 나타내 상대에게 쓸 수 없어요.
[서술형] 다음 안내문에서 어문 규범에 어긋난 곳 세 군데를 찾아 바르게 고치고, 근거를 각각 한 문장으로 쓰시오.
"제 3차 사내 글쓰기 교육 참가자 들을 모집합니다. 이번 교육은 보고서 작성에 실질 적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쓰면 점수 나와요 — '제 3차 → 제3차', '참가자 들 → 참가자들', '실질 적 → 실질적'으로 고칩니다. 그리고 각각 "'제-'는 순서를 나타내는 접두사라 붙여 쓴다", "'-들'은 복수를 나타내는 접미사다", "'-적'은 명사 뒤에 붙는 접미사다"처럼 근거를 규정 용어로 한 문장씩 덧붙이세요. 고친 형태만 적으면 부분 점수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요.

혼자 준비할 때 남는 한계

선택형은 정답과 해설만 봐도 정리가 되지만, 700점이 걸린 서술형은 내가 쓴 답을 봐 줄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예요. 특히 위 문제처럼 '근거 진술'에서 점수가 갈리는데, 혼자서는 그 감을 잡기가 어렵죠. 실글패스에서는 실제 시험과 같은 1000점 구성(선택형 30문항 + 서술형 9문항)의 모의고사 9회분을 풀 수 있고, 2회분은 무료예요. 풀면 즉시 채점과 해설이 나오고 서술형은 AI가 채점하고 첨삭해 줍니다. 맞춤법·외래어·공문서 같은 유형별 연습과 약점 분석, 시험 D-day 안내도 함께 제공하고, 이용권은 월 5,500원(자동결제 없음)이에요. 참고로 다음 정기시험은 제121회로 2026년 9월 19일(토), 접수는 9월 7일까지예요(일정은 주관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어요).

정리하며

· 제-, -적, -들은 접사이므로 붙여 쓰기가 기본
· '-적' 뒤에 오는 말은 띄어 쓴다 (적극적 참여)
· 열거 뒤의 '들'은 의존명사 → 띄어 쓴다 (콩, 팥 들)

이 세 줄만 기억해도 띄어쓰기 문항에서 실수가 확 줄어요. 오늘 배운 기준으로 지금 쓰고 있는 문서 한 편만 다시 읽어 보세요!

붙여 쓰나요, 띄어 쓰나요? 한눈 정리
형태붙임/띄움
제-(第)붙여 씀제3장, 제2회
-적(的)붙여 씀사회적, 문화적
'적' 뒤의 말띄어 씀적극적 참여
복수 '-들'붙여 씀학생들, 우리들
열거 뒤 '들'띄어 씀콩, 팥 들
'가장'의 맨띄어 씀맨 앞, 맨 처음
자주 틀리는 표기 — 틀림 / 바름
틀림바름
제 5 회제5회
실질 적 도움실질적 도움
참가자 들참가자들
사회적문제사회적 문제
맨앞맨 앞
전세계전 세계
#들띄어쓰기#띄어쓰기#맞춤법#공문서작성#국어문법#실글패스#실용글쓰기#한국실용글쓰기#적띄어쓰기#접두사#접미사#제몇회띄어쓰기

혼자 공부하면 서술형에서 막힙니다

선택형은 답을 맞춰 보면 되지만, 700점짜리 서술형은 채점해 줄 사람이 없어요.
실글패스에서 실제 시험과 같은 1,000점 구성 모의고사를 2회분 무료로 풀어보세요. 제출하면 즉시 채점·해설, 서술형은 AI가 첨삭해 줍니다.

읽었으면 풀어볼까요?

가입 없이 바로 풀 수 있어요. 고르면 정답과 이유가 바로 나옵니다.

1. 외래어 표기가 모두 바른 것은?

2. 바른 표기는?

📚 함께 보면 좋은 자료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