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가 맞을까요, '제3회'가 맞을까요? '참가자들'은 붙이고 '사과, 배 들'은 왜 띄우는지 헷갈리셨다면, 이 글 하나로 제-, -적, -들 세 가지 기준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결론부터 — 세 가지 모두 '붙여 쓰기'가 기본이에요
'제-'는 접두사, '-적'과 '-들'은 접미사예요. 접사는 혼자 설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 다른 말에 기대어 뜻을 더하는 요소라서 앞말에 붙여 씁니다. '제 3회', '경제 적 효과', '참가자 들'처럼 띄우면 모두 틀린 표기예요.
| 제5회 · 제2차 · 제3장 (○) — '제 5회'(×) 사회적 · 문화적 · 경제적 (○) — '경제 적'(×) 학생들 · 우리들 · 나무들 (○) — '학생 들'(×) |
기준은 이렇습니다 — 3초 판별법
헷갈릴 때는 떼어 놓고 말이 되는지만 보면 돼요. '적'이나 '들'을 혼자 두면 뜻이 성립하지 않죠? 그러면 접사이니 붙입니다.
| ① '제-' 어떤 경우에도 뒷말에 붙여요. 뒤의 단위 명사는 '제3 장'이 원칙이지만, 순서를 나타내므로 '제3장'처럼 붙여 쓰는 것도 허용돼요(한글 맞춤법 제43항 붙임). ② '-적' 앞말에는 붙이고, 뒤에 오는 말은 띄웁니다. → 적극적 참여, 객관적 근거 ③ '-들' 하나의 명사 뒤에서 복수를 나타내면 붙여요. → 회원들, 자료들 |
이럴 때 자주 틀려요
가장 많이 틀리는 건 '들'의 두 얼굴이에요. 여러 항목을 열거한 뒤에 오는 '들'은 '등, 따위'의 뜻을 지닌 의존명사라서 띄어 씁니다. "공책, 지우개, 자 들을 챙겼다"처럼요. '등'으로 바꿔서 말이 되면 띄우는 '들'이라고 보면 쉬워요. 반대로 "어서들 오세요", "다들 앉으세요"의 '들'은 보조사라 붙여 씁니다.
| 비슷해 보이지만 띄우는 말 · '맨'이 '가장'의 뜻이면 관형사 → 맨 앞, 맨 처음 (단, 맨손·맨발은 접두사라 붙임) · '전(全)'은 관형사 → 전 세계, 전 국민 · '사회적문제'(×) → 사회적 문제(○) |
📝 실전 문제 맛보기
| [선택형 1] 띄어쓰기가 바른 것은? ① 제 2회 백일장이 열린다 ② 이번 사업은 경제 적 효과가 크다 ③ 참가자 들이 강당에 모였다 ④ 사과, 배, 감 들을 상자에 담았다 ⑤ 맨앞 줄에 앉아 주세요 ✅ 정답 ④ — 열거 뒤의 '들'은 '등'의 뜻인 의존명사라 띄어 써요(①②③은 접사라 제2회·경제적·참가자들, ⑤는 '맨 앞'). |
| [선택형 2] 외래어 표기가 모두 바른 것은? ① 컨텐츠 – 리더쉽 ② 콘텐츠 – 리더십 ③ 콘텐츠 – 리더쉽 ④ 컨텐츠 – 리더십 ⑤ 콘텐츠 – 리더샵 ✅ 정답 ② — contents는 '콘텐츠', '-ship'은 '십'으로 적어요(멤버십, 파트너십). |
| [선택형 3] 높임 표현이 바른 문장은? ① 주문하신 음료 나오셨습니다 ② 이 상품은 품절이십니다 ③ 사장님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④ 고객님, 요청하신 자료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⑤ 손님, 이쪽으로 앉으실게요 ✅ 정답 ④ — ①②는 사물을 높인 표현, ③은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⑤의 '-ㄹ게요'는 말하는 이의 의지를 나타내 상대에게 쓸 수 없어요. |
| [서술형] 다음 안내문에서 어문 규범에 어긋난 곳 세 군데를 찾아 바르게 고치고, 근거를 각각 한 문장으로 쓰시오. "제 3차 사내 글쓰기 교육 참가자 들을 모집합니다. 이번 교육은 보고서 작성에 실질 적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쓰면 점수 나와요 — '제 3차 → 제3차', '참가자 들 → 참가자들', '실질 적 → 실질적'으로 고칩니다. 그리고 각각 "'제-'는 순서를 나타내는 접두사라 붙여 쓴다", "'-들'은 복수를 나타내는 접미사다", "'-적'은 명사 뒤에 붙는 접미사다"처럼 근거를 규정 용어로 한 문장씩 덧붙이세요. 고친 형태만 적으면 부분 점수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요. |
혼자 준비할 때 남는 한계
선택형은 정답과 해설만 봐도 정리가 되지만, 700점이 걸린 서술형은 내가 쓴 답을 봐 줄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예요. 특히 위 문제처럼 '근거 진술'에서 점수가 갈리는데, 혼자서는 그 감을 잡기가 어렵죠. 실글패스에서는 실제 시험과 같은 1000점 구성(선택형 30문항 + 서술형 9문항)의 모의고사 9회분을 풀 수 있고, 2회분은 무료예요. 풀면 즉시 채점과 해설이 나오고 서술형은 AI가 채점하고 첨삭해 줍니다. 맞춤법·외래어·공문서 같은 유형별 연습과 약점 분석, 시험 D-day 안내도 함께 제공하고, 이용권은 월 5,500원(자동결제 없음)이에요. 참고로 다음 정기시험은 제121회로 2026년 9월 19일(토), 접수는 9월 7일까지예요(일정은 주관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어요).
정리하며
| · 제-, -적, -들은 접사이므로 붙여 쓰기가 기본 · '-적' 뒤에 오는 말은 띄어 쓴다 (적극적 참여) · 열거 뒤의 '들'은 의존명사 → 띄어 쓴다 (콩, 팥 들) |
이 세 줄만 기억해도 띄어쓰기 문항에서 실수가 확 줄어요. 오늘 배운 기준으로 지금 쓰고 있는 문서 한 편만 다시 읽어 보세요!
| 형태 | 붙임/띄움 | 예 |
|---|---|---|
| 제-(第) | 붙여 씀 | 제3장, 제2회 |
| -적(的) | 붙여 씀 | 사회적, 문화적 |
| '적' 뒤의 말 | 띄어 씀 | 적극적 참여 |
| 복수 '-들' | 붙여 씀 | 학생들, 우리들 |
| 열거 뒤 '들' | 띄어 씀 | 콩, 팥 들 |
| '가장'의 맨 | 띄어 씀 | 맨 앞, 맨 처음 |
| 틀림 | 바름 |
|---|---|
| 제 5 회 | 제5회 |
| 실질 적 도움 | 실질적 도움 |
| 참가자 들 | 참가자들 |
| 사회적문제 | 사회적 문제 |
| 맨앞 | 맨 앞 |
| 전세계 | 전 세계 |
혼자 공부하면 서술형에서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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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래어 표기가 모두 바른 것은?
2. 바른 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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