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법·어법

'-대'와 '-데' 구별하는 법

2026년 8월 26일

'그 영화 재밌대'와 '그 영화 재밌데', 쓸 때마다 손이 멈추시죠? 이 글 하나면 5초 만에 판별하는 기준이 손에 잡혀요.

결론부터 — 들은 말이면 '대', 겪은 일이면 '데'

규칙은 딱 두 줄이에요. 말의 출처가 이면 '대', 나의 경험이면 '데'예요. 헷갈릴 때는 아래처럼 바꿔 보시면 바로 답이 나와요.

① '-다고 해'로 바꿔서 말이 되면 → -대
'내일 온대' = 내일 온다고 해 (남에게 들은 말을 전달)

② '-더라'로 바꿔서 말이 되면 → -데
'어제 춥데' = 어제 춥더라 (내가 직접 겪고 보고)

왜 그런가 — 두 어미의 정체가 달라요

'-대'는 '-다고 해'가 줄어든 형태예요. 그래서 말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에요. 반면 '-데'는 '-더라'와 같은 뜻을 가진 종결어미로, 말하는 사람이 과거에 직접 보고 겪은 일을 지금 전하는 표현이에요. 한마디로 전달이냐(대), 경험이냐(데)의 차이죠.

같은 문장도 어미 하나로 뜻이 뒤집혀요.
'그 집 국수 맛있' → 나는 안 먹어 봤고, 누가 그렇다고 하더라.
'그 집 국수 맛있' → 내가 먹어 봤더니 맛있더라.

이럴 때 자주 틀려요

첫째, 연결어미 '-는데/-ㄴ데'는 언제나 '데'예요. '밥을 먹는데 전화가 왔어', '그런데 말이야'처럼요. 여기에 '대'를 쓰면 무조건 틀려요.
둘째, 물음표가 붙는 '-대?'는 놀람이나 못마땅함을 나타내는 어미라 '대'가 맞아요. '왜 이렇게 덥대?', '누가 그랬대?'가 그렇죠.
셋째, 형용사도 규칙은 같아요. '예쁘대'는 남이 예쁘다고 한 것, '예쁘데'는 내가 봤더니 예쁘더라는 뜻이에요.

📝 실전 문제 맛보기

[선택형 1 · 맞춤법] 밑줄 친 어미의 쓰임이 옳은 것은?
① (친구 말을 전하며) 수미가 다음 주에 이사 간데.
② (직접 먹어 보고) 그 집 김치찌개 참 맛있대.
③ 어제 만났는데 동생 키가 많이 컸데.
④ 회의는 3시에 시작하는대 늦지 마세요.
⑤ 뉴스에서 봤는데 내일 비가 온데.
정답 ③ — '컸더라'로 바꿔 말이 되니 직접 경험의 '-데'가 맞아요. ①⑤는 '간대·온대', ②는 '맛있데', ④는 '시작하는데'로 고쳐야 해요.

[선택형 2 · 외래어 표기] 표기가 모두 옳은 것은?
① 워크샵, 리더쉽
② 콘텐츠, 워크숍
③ 악세사리, 초콜렛
④ 리더십, 초콜렛
⑤ 앙케이트, 콘텐츠
정답 ② — 바른 표기는 워크숍, 리더십, 액세서리, 초콜릿, 콘텐츠, 앙케트예요.

[선택형 3 · 문장 호응] 호응이 자연스러운 문장은?
① 이 제품의 장점은 값이 싸다.
② 그 일은 결코 쉬운 일이다.
③ 왜냐하면 예산이 부족하다.
④ 비록 시간이 부족했지만 기한은 지켰다.
⑤ 모름지기 기획서는 짧게 쓴다.
정답 ④ — '비록'은 '-지만/-더라도'와 호응해요. ①은 '싸다는 점이다', ②는 '쉬운 일이 아니다', ③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⑤는 '짧게 써야 한다'로 고쳐야 해요.
[서술형 · 공문서 고쳐쓰기] 다음 사내 공지 초안에서 공문서에 적절하지 않은 표현 세 가지를 찾아 고치고, 그 이유를 함께 쓰시오.
'이번 워크샵은 10월 5일에 한대요. 신청은 9월 30일까지 받는데, 늦으면 안 되니까 빨리 신청하세요.'

이렇게 쓰면 점수 나와요 — 먼저 '워크샵'을 '워크숍'으로 고쳐 외래어 표기 오류를 잡아요. 다음으로 '한대요'는 남의 말을 옮기는 구어 어미라 공지 주체가 흐려지니 '실시합니다'로 바꾸고요. 마지막으로 '늦으면 안 되니까 빨리 신청하세요'는 구어투 재촉이라 '신청 기한 내에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처럼 격식체로 다듬어요. 서술형은 고친 표현과 이유를 한 쌍으로 또박또박 제시해야 배점이 다 붙어요.

이런 문제를 실글패스에서 실전처럼 풀고, 서술형은 AI 채점과 첨삭까지 받아 볼 수 있어요.

혼자 준비할 때 남는 한계

맞춤법 선택형은 기준만 잡으면 혼자서도 정리돼요. 문제는 700점이 걸린 서술형이에요. 내가 쓴 문장에 구어투가 남았는지, 공문서 격식에 맞는지, 필수 정보가 빠지지 않았는지는 누군가 읽고 짚어 줘야 보이는데 혼자 공부하면 그 눈이 없어요. 문제를 만들면서 보면, 규정은 아는데 막상 자기 답안 속 구어투는 못 잡아내시는 경우가 많아요.

실글패스는 실제 시험과 같은 1000점 구성(선택형 30문항 + 서술형 9문항)의 모의고사 9회분을 제공하고, 그중 2회분은 무료예요. 풀면 즉시 채점과 해설이 나오고 서술형은 AI가 채점하고 첨삭해 줘요. 맞춤법·외래어·공문서 같은 유형별 연습과 약점 분석, 시험 일정 D-day 안내도 함께 볼 수 있고 이용권은 월 5,500원(자동결제 없음)이에요.

정리하며

헷갈리면 딱 두 번만 바꿔 보세요. '-다고 해'가 되면 , '-더라'가 되면 . 그리고 '-는데'와 '그런데'는 고민 없이 '데'. 이 세 가지면 시험에 나오는 대·데 문항은 거의 정리돼요.

'-대'와 '-데' 한눈에 보기
구분바꿔 보면예문
-대-다고 해내일 온대
-데-더라어제 춥데
-대?놀람·물음왜 이리 덥대?
-는데연결·배경가는데 비 와
그런데항상 '데'그런데 말이야
자주 틀리는 예 — 틀림/바름
틀림바름이유
소문에 헤어졌데헤어졌대들은 말 전달
가 보니 좋대가 보니 좋데내 경험 보고
누가 그랬데?누가 그랬대?들은 일 물음
그런대 말이야그런데 말이야접속은 '데'
먹는대 전화 옴먹는데 전화 옴연결어미 '-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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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래어 표기가 모두 바른 것은?

2. 바른 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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