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뜻을 담아 썼는데 채점자에게 다른 뜻으로 읽히면, 그 문장은 점수를 잃어요. 서술형에서 감점이 조용히 새어 나가는 자리가 바로 이 '두 가지로 읽히는 문장'이에요. 오늘은 중의적 문장을 3초 만에 찾아내는 판별법과, 고치는 순서를 예문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결론부터 — 중의성은 '수식·범위·주어' 세 자리에서 나와요
두 가지로 읽히는 문장은 거의 세 곳에서 생겨요. ① 꾸미는 말이 어디까지 걸리는지 애매할 때, ② '와/과'·부정·비교의 범위가 겹칠 때, ③ 주어나 가리키는 말이 빠졌을 때예요. 고치는 방법도 간단해요. 어순을 바꾸거나, 말을 보태거나, 문장을 쪼개면 대부분 풀려요.
판별 기준은 이렇게 잡아요
| 3초 점검법 1. 꾸미는 말에 손을 대고 “무엇을 꾸미지?”라고 물어요 → 답이 둘이면 중의적이에요. 2. '와/과', '다·모두', '보다'가 보이면 묶이는 범위를 세어 봐요. 3. 서술어에 “누가?”를 붙여 봐요 → 답이 안 나오면 주어를 넣어요. |
고치는 순서는 어순 이동 → 어휘 보충 → 문장 분리가 안전해요. 쉼표로도 수식 관계를 표시할 수 있지만, 답안에서는 한 번에 읽히도록 어순과 어휘로 잡는 편을 권해요.
이럴 때 자주 틀려요
| 수식 범위 — “예쁜 친구의 동생이 왔어요.” → 동생이 예쁘면 “친구의 예쁜 동생이 왔어요.” 부정 범위 — “신청자가 다 오지 않았어요.” → 한 명도 안 왔으면 “신청자가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일부만 왔으면 “신청자 중 일부만 왔어요.” 진행과 상태 — “그는 외투를 입고 있어요.” → “입는 중이에요”와 “입은 채로 있어요”로 갈라 써요. |
📝 실전 문제 맛보기
| [선택형 1] 두 가지 뜻으로 읽히지 않는 문장은? ① 저는 형보다 축구를 더 좋아합니다. ② 할머니의 사진을 벽에 걸었습니다. ③ 지원자가 다 모이지 않았습니다. ④ 그는 외투를 입고 있습니다. ⑤ 저는 어제 도서관에서 책을 두 권 빌렸습니다. ✅ 정답 ⑤ — ①은 비교 대상, ②는 소유인지 찍힌 사람인지, ③은 부정 범위, ④는 진행인지 상태인지가 각각 두 갈래로 읽혀요. [선택형 2] 호응이 바른 문장은? ① 이 제품의 장점은 값이 쌉니다. ② 그는 결코 포기할 것입니다. ③ 왜냐하면 갑자기 비가 내렸습니다. ④ 제가 강조하려는 것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입니다. ⑤ 비록 열심히 했으므로 실패했습니다. ✅ 정답 ④ — '~것은 ~점이다' 호응이 맞아요. '결코·왜냐하면·비록'은 각각 '~않다', '~때문이다', '~ㄹ지라도'와 짝을 이뤄요. [서술형] 다음 문장이 두 가지로 읽히는 이유를 밝히고, 두 의미가 각각 드러나도록 고쳐 쓰시오. 「김 대리는 박 과장과 신입 사원을 만났다.」 이렇게 쓰면 점수 나와요 — 먼저 원인을 한 문장으로 못 박아요. “접속 조사 '과'가 묶는 범위가 둘이어서 생긴 중의성”이라고요. 그다음 두 문장을 모두 제시해요. 만난 사람이 둘이면 “김 대리는 박 과장과 신입 사원 두 사람을 만났다.”, 박 과장이 동행자면 “김 대리는 박 과장과 함께 신입 사원을 만났다.”예요. 원인·수정문·근거 세 요소를 다 적어야 배점을 온전히 받아요. |
이런 문제를 실글패스에서 실전처럼 풀고, 서술형은 AI 채점·첨삭까지 받아볼 수 있어요.
혼자 준비할 때 남는 한계
중의성은 쓴 사람 눈에는 잘 안 보여요. 본인은 한 가지 뜻으로만 읽으니까요. 선택형은 답을 맞춰보면 되지만, 서술형은 내 답안이 두 갈래로 읽히는지 짚어줄 사람이 필요해요. 실글패스는 실제 시험과 같은 1000점 구성(선택형 30문항+서술형 9문항) 모의고사 9회분을 두고, 그중 2회분은 무료예요. 풀면 즉시 채점·해설이 나오고 서술형은 AI가 채점하며 첨삭해 줘요. 문장 호응·맞춤법·외래어 표기·공문서 같은 유형별 연습과 약점 분석, 시험 D-day 안내도 함께 있어요. 이용권은 월 5,500원, 자동결제는 없어요.
정리하며
중의적 문장은 실력이 아니라 점검 습관의 문제예요. 답안을 덮기 전에 수식어·범위·주어 세 곳만 다시 보세요. 다음 정기시험은 제121회로 시험일은 2026년 9월 19일(토), 접수는 9월 7일까지예요. 일정은 주관처 사정으로 바뀔 수 있으니 klata.or.kr 공고도 함께 확인해 주세요.
| 유형 | 중의적 문장 | 고친 문장 |
|---|---|---|
| 수식 범위 | 예쁜 친구의 동생 | 친구의 예쁜 동생 |
| 접속 '와/과' | 박 과장과 신입을 | 박 과장과 함께 |
| 부정 범위 | 다 오지 않았다 | 아무도 오지 않았다 |
| 진행·상태 | 외투를 입고 있다 | 외투를 입은 채다 |
| 비교 대상 | 형보다 축구가 좋다 | 형을 좋아하기보다 |
| 주어 생략 | 보고서를 제출했다 | 담당자가 제출했다 |
| 점검 항목 | 던질 질문 |
|---|---|
| 꾸미는 말 | 무엇을 꾸미나? |
| '와/과' | 함께인가 각각인가? |
| 부정문 | 전부인가 일부인가? |
| 주어 | 누가 하는 일인가? |
| 가리키는 말 | 무엇을 가리키나? |
혼자 공부하면 서술형에서 막힙니다
선택형은 답을 맞춰 보면 되지만, 700점짜리 서술형은 채점해 줄 사람이 없어요.
실글패스에서 실제 시험과 같은 1,000점 구성 모의고사를 2회분 무료로 풀어보세요. 제출하면 즉시 채점·해설, 서술형은 AI가 첨삭해 줍니다.
지금 이용권 7일 무료 행사 중
아래 코드를 이용권 화면에 넣으면 전 회차와 영역별 약점 분석이 7일 동안 열립니다.
BLOG7코드 쓰러 가기선착순 100명 · 2026. 12. 31.까지
읽었으면 풀어볼까요?
가입 없이 바로 풀 수 있어요. 고르면 정답과 이유가 바로 나옵니다.
1. 표준어로만 묶인 것은?
2. 표준어가 아닌 것은?
📚 함께 보면 좋은 자료
함께 보면 좋은 글
외래어 표기법 자주 틀리는 표기 모음
concept를 '컨셉'이라 써야 할지 '콘셉트'라 써야 할지 매번 멈칫하시죠? 이 글 하나면 자주 틀리는 외래어 표기를 원리부터 목록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려요.
2026년 7월 24일
조사 생략과 남용, 감점 포인트
"이 문장, 조사를 넣어야 하나 빼야 하나" 하고 커서만 깜빡이신 적 있으시죠? 조사는 한 글자인데 문장 호응을 통째로 무너뜨려서 서술형에서 조용히 점수를 깎아가요
2026년 9월 5일
두음법칙 쉽게 이해하기
'여자'가 맞을까요, '녀자'가 맞을까요? 그런데 '남녀'는 왜 '녀'로 쓸까요. 헷갈리는 이유가 분명히 있고, 규칙은 생각보다 단순해요
2026년 9월 4일
접속어 바르게 쓰기
'그러나'랑 '그런데', 쓸 때마다 뭐가 맞는지 헷갈리시죠? 이 셋은 뜻이 아니라 앞뒤 문장의 '관계'로 갈리는데, 그 기준만 잡으면 3초 만에 고를 수 있어요
2026년 9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