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보면 말이 되는데 왜 감점일까?" 하고 답안지를 다시 들여다본 적 있으실 거예요. 문장 호응은 눈으로 읽을 때는 스르륵 넘어가지만 채점 기준에서는 확실하게 걸리는 항목이라, 시험에 실제로 나오는 유형과 3초 판별법을 정리해드려요.
결론부터 — 서술어에 닿으면 주어를 되짚으세요
호응 오류는 문장이 길어지는 순간 거의 다 생겨요. 판별법은 하나예요. 서술어에 도착했을 때 맨 앞 주어를 다시 붙여 읽는 것. "이 보고서의 목적은 … 분석한다"처럼 '목적은'과 '분석한다'를 바로 붙였을 때 말이 안 되면 어긋난 문장이에요. '목적은 → 분석하는 데 있다'처럼 서술어를 명사형으로 받아야 짝이 맞아요.
기준은 이렇습니다 ✍️
| ① 주어-서술어 — '무엇은 무엇이다 / 무엇에 있다'로 닫히나요? ② 부사어-서술어 — '여간·좀처럼·도저히'는 부정 서술어와만 짝이에요. ③ 목적어-서술어 — 목적어 둘을 서술어 하나로 묶지 않았나요? ("노래와 춤을 잘 춘다" ✗ →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④ 높임 — 사물에 '-시-'를 붙이지 않았나요? ("음료 나오셨습니다" ✗) |
이럴 때 자주 틀려요
첫째, '~은/는'으로 시작하는 정의문이에요. "제가 강조하려는 점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 "~ 최우선이라는 점이다"로 닫아야 해요. 둘째, 접속으로 이어 붙이다 주체가 바뀌는 경우. "이번 행사는 시민이 많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다"에서 '마친' 주체는 주최 측이라 어긋나요. "성황리에 끝났다"로 고치면 됩니다. 셋째, 피동 혼동이에요. 주어가 '계획'이면 "이 계획은 위원회에서 결정하였다"가 아니라 "결정되었다"가 맞아요.
📝 실전 문제 맛보기
| 1.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자연스러운 문장은? ① 이 보고서의 목적은 사업 성과를 분석한다. ② 제가 강조하려는 점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③ 우리 부서의 강점은 빠른 대응 속도에 있다. ④ 그 계획의 문제는 예산이 부족하다. ⑤ 내일 회의 안건은 신제품을 출시한다. ✅ 정답 ③ — 나머지는 '~라는 점이다 / ~다는 것이다 / ~하는 데 있다'로 받아야 짝이 맞아요. |
| 2.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어긋난 문장은? ① 그는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다. ② 이 업무는 여간 까다롭다. ③ 아무리 바빠도 끼니는 챙기세요. ④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 ⑤ 왜냐하면 준비 기간이 짧았기 때문이다. ✅ 정답 ② — '여간'은 부정과만 짝이에요. "여간 까다롭지 않다"가 맞습니다. |
| 3. (서술형) 다음 문장의 호응 오류를 지적하고 바르게 고쳐 쓰시오. 「본 안내문의 목적은 시설 이용 시간이 변경되었음을 알리고, 이용자들의 협조를 부탁합니다.」 이렇게 쓰면 점수 나와요 — 먼저 어긋난 짝을 정확히 지목해요. "주어 '목적은'을 서술어 '부탁합니다'가 받지 못했다"까지 써야 지적 점수가 붙어요. 그다음 고친 문장을 통째로 제시하는데 길은 두 가지예요. 서술어를 맞추면 "본 안내문의 목적은 … 협조를 구하는 데 있습니다", 주어를 바꾸면 "본 안내문은 … 알리고 이용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리기 위한 것입니다"가 되죠. 지적만 하고 문장을 옮겨 적지 않으면 배점의 절반이 날아가요. |
이런 문제를 실전처럼 풀고, 서술형은 AI 채점과 첨삭까지 받아볼 수 있어요.
혼자 준비할 때 남는 한계
선택형 호응 문제는 답을 맞히면 끝이라 혼자서도 됩니다. 문제는 서술형 700점이에요. 내가 쓴 문장이 어긋났는지는 스스로 잘 안 보이거든요. 문제를 만들면서 보면 같은 사람이 같은 패턴('목적은 ~한다', 주어 없이 이어 붙이기)으로 반복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아요. 짚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 습관이 시험장까지 따라갑니다.
| 실글패스에서 되는 것 · 모의고사 9회분(선택형 30 + 서술형 9, 실제 시험과 같은 1000점 구성), 그중 2회분 무료 · 풀면 즉시 채점 + 해설, 서술형은 AI가 채점하고 첨삭 · 맞춤법·외래어·공문서 등 유형별 연습과 약점 분석 · 시험 일정 D-day 안내 · 이용권 월 5,500원(자동결제 없음) |
정리하며
호응은 문법 지식보다 검토 습관이에요. ①주어 확인 → ②서술어를 주어에 맞춰 닫기 → ③부사어의 짝 점검, 이 세 단계를 답안 검토 시간에 넣어보세요. 문장 하나에 5초면 충분해요. 참고로 다음 정기시험은 제121회, 접수 2026년 8월 17일~9월 7일, 시험일은 9월 19일(토)이에요(일정은 주관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어요).
| 호응 유형 | 이렇게 물어보세요 |
|---|---|
| 주어-서술어 | '무엇은 무엇이다'? |
| 부사어-서술어 | 부정과 짝인가? |
| 목적어-서술어 | 묶어 쓰지 않았나? |
| 높임 | 사물을 높였나? |
| 피동/능동 | 주어가 당하는가? |
| 부사어 | 함께 오는 서술어 |
|---|---|
| 여간 | ~지 않다 |
| 좀처럼 | ~지 않다 |
| 도저히 / 차마 | ~할 수 없다 |
| 왜냐하면 | ~기 때문이다 |
| 아무리 | ~아도 / ~어도 |
| 비단 | ~아니다 |
혼자 공부하면 서술형에서 막힙니다
선택형은 답을 맞춰 보면 되지만, 700점짜리 서술형은 채점해 줄 사람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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